파키스탄, 남부 홍수로 133명 사망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지난주 파키스탄 남부에서 발생한 홍수로 지금까지 13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 더네이션이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6일 보도했다.

파키스탄 재난관리청(NDMA)의 아흐메드 카말 대변인은 폭우에 이은 홍수로 남부 신드 주에서 133명이 숨지고 약 390명이 다쳤으며 460만 명 이상이 침수 피해를 봤다면서 약 1270만 헥타르의 침수 지역 가운데 480만여 헥타르는 수확 직전의 논과 목화, 사탕수수, 고추밭이라고 말했다.

카말 대변인은 또 주민 13만여 명이 대피소에 머무르며 정부와 시민단체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드 주의 농촌 지역에서는 지난해에도 최악의 홍수로 2000여 명의 사망자와 1800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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