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지주사 BIS 비율 13.78%…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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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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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내 은행지주회사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6월 말 현재 9개 은행지주회사 연결 BIS 비율이 13.78%로 전분기 대비 0.24%포인트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6일 밝혔다.

연결 기본자본(Tier1) 비율은 10.50%로 전분기보다 0.21%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은행지주회사의 자기자본이 자회사 영업실적 개선과 상환우선주 발행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2.8%(3조6000억원) 증가한 반면 위험가중자산은 1.3%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BIS 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주회사별 연결 BIS 비율은 산은금융지주(16.65%)가 가장 높았고 우리금융(12.38%)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지주회사의 자본적정성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세계 20대 은행의 BIS 비율 평균치(14.69%)에는 미치지 못한다”며 “앞으로도 은행지주회사의 자본적정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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