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는 그보다 더 확률이 낮은 진기록이 있다. 바로 ‘한 라운드에 두 번 홀인원하기’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이 확률을 6700만분의 1로 계산한다.
지난 4일 경기도 소피아그린CC.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인 Y씨는 이 골프장 레이크 4번홀(140m)에서 8번아이언 티샷이 홀에 들어가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Y씨는 그 다음 파3홀인 레이크 8번홀(132m)에서는 9번아이언으로 친 볼이 그대로 컵으로 사라졌다.
이 골프장이 개장(2007년 5월)한 이후 한 골퍼가 한 라운드에 홀인원 두 번을 한 것은 처음이다.
한편 지난 8월 필리핀 프로골퍼 안젤로 큐는 아시안투어 셀랑고르마스터스 연습라운드 때 6번홀과 14번홀에서 잇따라 홀인원을 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