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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용곤 한국식품연구원 산업원천기술연구본부장 |
(아주경제 김호준 기자) “스트레스, 불면증 등 정신건강에 좋은 기능성식품을 개발 중이다.”
박용곤 한국식품연구원 본부장은 6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숙면을 도와주는 천연물(생약)을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이를 이용해 숙면 흐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인간의 중추신경계와 천연물에서 추출한 수정체가 결합한 정신건강지향 식품을 개발해 최종 임상실험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라며 "임상실험이 통과되면 뇌인지와 관련된 식품을 조만간 산업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이어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다이어트의 최대 적인 지방을 감소시키는 튀김소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도넛 등 튀김가루에 들어가는 이 소재는 밀가루에 지방이 흡착되는 것을 억제해, 기존 밀가루로 만든 제품보다 지방을 50% 정도 감소시킨다"며 "앞으로는 다이어트 걱정 없이 튀김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은 신선편이식품을 위생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박피기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식재료들은 신선편이로 유통되는 추세"라며 "이번에 개발한 기계는 자동세척, 박피, 탈수, 살균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안전성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강의 경우 토양오염도가 높은 편이고 울퉁불퉁한 사이에 오염물이 많아 손질하기 힘든 식재료"라며 "연구원에서 개발한 기계를 통해 자동세척, 박피, 탈수, 살균 등 일괄 처리가 가능해 기존 제품보다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 기계는 전북 완주군 등 생강주산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박피에 대한 안전성은 확보됐지만 식품유해요소(대장균, 곰팡이독소 등)에 대한 안전성, 영양성분 파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에 식품연구원은 시료를 수거해 전처리 과정을 검사하고 초고압처리·천연항균제처리 등 식품유해요소를 제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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