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개발계획 좌초되나…주민60% 철회요구서 제출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한강르네상스의 핵심사업인 여의도 전략정비구역 개발계획이 주민들의 철회요구서 제출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여의도11개단지소유주연합(여소연합)은 여의도 개발계획에 포함된 11단지 6323가구의 59.1%로부터 철회동의서를 받아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영등포구청과 영등포구의회에 제출해 계획의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여소연합은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는 여의도 종합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40%의 과도한 기부채납비율 (실질적 기부채납 68%)과 함께 상가 및 호텔 분양에 따른 손실을 주민들에게 전가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또 "그동안 여의도주민은 계획안 반대서명 제출, 개별적 민원 등을 통한 철회 요구 등 주민의견을 표시했으나 서울시는 계속 공람을 추진하는 등 주민의견을 묵살했다"며 철회요구서 제출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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