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대출직거래 장터' 이용 1호 대출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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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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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여신금융협회(회장 이두형)는 지난달 대출직거래 장터를 개설한 이후 첫 대출자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호 대출자는 경기도 의왕시에서 피아노학원을 운영하는 김씨로 사업장 운영자금 용도로 한국씨티그룹캐피탈에서 600만원을 대출받았다. 금리는 기존 평균대출 금리인 28%보다 5%포인트 낮은 22.9%가 적용됐다.
 
김씨는 "은행에 비하면 대출금리는 높지만 믿을만한 제도권 금융기관이라 안심할 수 있었다"며 "인터넷대출직거래에 참여한 금융회사들의 대출조건을 비교할 수 있어 금융회사를 일일이 찾아 상담하는 수고를 덜었다"고 말했다.
 
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은 "인터넷대출직거래장터 개설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제도권 금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대부업 등 사금융 이용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고, 참여하는 금융회사는 대출모집비용을 줄여 금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밝혔다.
 
현재 대출직거래 장터에 참여하는 여신금융회사는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전체 14개사 중 롯데캐피탈, 메트로아시아캐피탈, 삼성카드, 우리캐피탈, 우리파이낸셜, 한국씨티그룹캐피탈, 한국IB금융, 현대캐피탈 등 총 8개사이다.
 
앞으로 아주캐피탈, NH캐피탈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대출직거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터넷대출직거래 장터를 통해 신용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인터넷 포털 검색창에서 '대출직거래 장터'를 입력하거나 대출직거래 장터 홈페이지(www.directloan.or.kr)를 통해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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