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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일본의 저작권 담당 정부 부서인 문화청에서 콘도 세이이치 문화청장이 참석하여 다카키 요시아키 문부과학대신이 서명한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교환하고 있다.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종로구 와룡동 청사에서 일본 문부과학성과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정병국 문화부 장관과 일본 정부의 저작권 담당부서인 문화청의 콘도 세이치 청장이 참석했다. 콘도 세이치 청장은 다카키 요시아키 문부과학성 대신이 서명한 양해각서를 전달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국 정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저작권 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된다.
이를 위해 한·중·일 3국의 정책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양국의 저작권 전문인력 교환 근무와 연수 등 인적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인터넷의 발달로 저작권 침해가 국경을 초월해 이뤄지는 만큼 저작권 문제는 국가 간 정책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의미를 강조했다.
앞서 한.일 양국은 2006년부터 저작권 관련 정책 정보 교류를 위한 실무협의체인 ‘한.일 저작권 협의회’를 운영 중이며, 2009년부터 업계와 학계 등이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일 저작권 포럼’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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