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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 위원장 "역사는 미래의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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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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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배용 위원장 "역사는 미래의 나침반"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은 6일 "역사는 과거에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를 깨닫고 미래를 향해 가는 데 필요한 나침반이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JJ 인문경영아카데미 1기 개강식'에서 '국가브랜드와 역사문화의식'을 주제로 특별강연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현대인은 내일의 길은 궁금해 하면서 걸어온 길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며 "역사는 과거이지만 미래에 일어날 문제에 대비하는 힘이 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경제규모·기업 등 하드파워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지만 국민성과 문화, 정책 등 소프트파워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소프트파워는 역사문화의식을 통해 강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서 소프트파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역사와 문화를 통해 세계와 소통해야 한다고 역설한 뒤 첨성대, 팔만대장경 등을 비롯한 문화재의 현재적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국가브랜드위원장으로서 가장 대표적인 국가브랜드로 한글을 꼽고 싶다"며 "세종대왕은 문화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배려와 화합의 문자인 한글을 창제했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고건 전주대 총장을 비롯해 JJ인문경영아카데미 수강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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