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來 최고치..월간 인플레율 상승세
브라질 경제에 인플레 상승 압력이 다시 가중하고 있다.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은 6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8월까지 12개월 인플레율이 7.23%로 집계돼 2005년 6월(7.27%)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연간 인플레율 억제 목표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다. 8월까지 12개월 인플레율은 억제 상한선인 6.5%를 0.73%포인트 웃도는 것이다.
5월부터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던 월간 인플레율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 전월 대비 월간 인플레율은 1월 0.83%, 2월 0.8%, 3월 0.79%, 4월 0.77%, 5월 0.47%, 6월 0.15%, 7월 0.16%, 8월 0.37%를 나타냈다.
지난해 브라질의 연간 인플레율은 5.91%로 2004년 이후 가장 높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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