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빨래’, 중·고교 교과서에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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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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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뮤지컬 ‘빨래’를 내년에는 교과서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2012년 대교출판사에서 발행하는 ‘중학교 국어 3-1’과 창비 출판사의 ‘고등학교 문학1’에 ‘빨래’ 대본의 일부가 학습활동으로 실리게 됐다.

2005년 초연된 뮤지컬 ‘빨래’는 임시직 서점 직원과 몽골인 이주노동자의 고단한 서울살이를 따스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제작사인 명랑씨어터 수박 측은 “희극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학습활동으로 ‘빨래’ 대본의 일부와 작품에 대한 소개가 교과서에 실리게 되며, 많은 학교에서 채택하는 출판사의 교과서인만큼 ‘빨래’에 대한 학생과 교사들의 인지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뮤지컬 ‘빨래’는 내년 2월 26일까지 대학로 학전그린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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