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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재료 산재해 있지만 저가 매수 움직임도 있어" <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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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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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9월에도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에 대한 우려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대다수의 의견처럼 외국인에 대한 향후 전망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개월 동안 가장 많은 순매도를 보였던 것은 조세회피지역과 유럽계 자금이다”며 “이들 자금은 유로존 리스크 확대시 자금이탈을 보였다는 점에서 9월 중순 유로존 채권 만기가 원활히 소화되면 재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글로벌 섹터 펀드 중 정보기술(IT) 펀드의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며 “일부 IT 종목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시그널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은 8월 이후 내구소비재·의류 업종에 대해 순매수 기조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3개월 내구소비재·의류 업종의 외국인 비중은 시총대비 -0.63%에서 -0.67%로 축소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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