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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이용택 자살, 스스로 목매... 김세진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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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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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배구 이용택 자살, 스스로 목매... 김세진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남자배구 이용택(25·상무)이 7일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용택은 군 복무 중 두 차례에 걸쳐 어깨 수술을 받았다. 지난 시즌엔 수술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주변 지인들에 따르면 이용택이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힘들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택은 벌교제일고와 홍익대를 졸업하고 2007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했다. 이용택은 내년 5월 제대하고 삼성화재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삼성화재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김세진 해설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놈아 그게 최선이었니. 뭐가 그렇게 힘들디"라는 글을 남기며 후배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kaka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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