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국영화 점유율 49.3%..작년比 7.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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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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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가 선전하고 있다. 극장가의 연중 최대 성수기인 8월 한국영화 점유율이 작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1 1~8월 한국영화산업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49.3%로, 작년 8월(42.3%)에 비해 7.3%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최종병기 활’이 화제를 뿌렸고 ‘블라인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퀵’과 ‘고지전’ ‘7광구’도 8월 초 한국영화 강세에 한몫했고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까지 꾸준히 흥행을 이어갔다.

이에 비해 할리우드 대작들은 작년에 비해 주춤했다.
8월 한 달간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1천929만 명으로 작년 동기(1천909만 명)에 비해 1.0% 늘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총 관객 수는 1억6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 늘었으며, 총 매출액도 작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8천372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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