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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일본서 방수 미라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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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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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팬택이 일본에서 방수기능을 갖춘 미라크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팬택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를 통해 방수 기능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미라크’(Mirach IS11PT)를 9일부터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미라크’는 팬택이 지난해 12월 내놓은 ‘시리우스 알파’(SIRIUSα IS06)에 이어 일본시장에 선보이는 두 번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

‘미라크’는 팬택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방수기능을 갖춰 전화기를 켠 채로 물을 뿌리거나 물 속에 담궈도 손상없이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습하고 비가 많은 일본 환경에 맞는 모델이다.

이번에 일본에서 선보인 미라크는 일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GUI(통상모드) 외에 ‘심플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심플모드’를 선택하면 피쳐폰에서 흔히 쓰던 방식의 메뉴모드를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미라크는 1GHz 싱글코어 프로세서, WVGA해상도(800x480)의 3.7인치 디스플레이, 5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추고 안드로이드 2.3버전 진저브레드를 탑재했다. ‘미라크’는 화이트(클리어 화이트), 핑크(루센트 핑크), 브라운(스모키 브라운)의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한국 제조사 중 최초로 2005년 일본시장에 진출해 두 차례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등 일본 시장에서 선전해온 팬택은 앞으로도 방수 스마트폰 ‘미라크’의 경우와 같이 소비자 요구 사항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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