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김영환, 박병석, 원혜영 의원 등 민주당 3선 이상 의원 10여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조찬 모임을 갖고 당 최고위원회가 선당후사와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역할을 해 줄 것과 한 전 총리의 후보 참여를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 전 총리에 대해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출마를 촉구함에 따라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군도 양강 체제로 급격하게 재편되는 분위기다.
민주당 중진 의원들은 이르면 이날 오후 3시 한 전 총리를 만나 이런 입장을 공식 전달할 계획이다.
박병석 의원은 “3선이상 의원들은 한 전 총리에 대한 출마 요청과 함께 앞으로 서울시장 선거를 포함해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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