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한은 "소비자물가 오름세 지속…상승폭은 축소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08 10: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은행은 향후 소비자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나 상승폭은 다소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8일 한은은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를 통해 "소비자물가는 고유가, 수요압력 등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승폭은 다소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3% 상승해 전월(4.7%)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근원인플레이션율도 4.0%로 전월(3.8%)보다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한은은 이에 대해 기상여건 불순에 따른 채소류가격 상승, 국제금값 급등에 따른 금반지가격 상승 등이 물가 오름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월 12%의 상승률을 보인 무값은 127%로 대폭 올랐으며 배춧값도 64%에서 117%로 급등했다.

금반지 가격은 전월 -0.02%를 기록한 데 반해 지난달 0.16%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한은은 최근 국내 경기는 상승국면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7월중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소매판매가 증가하고 수출은 8월에도 양호한 흐름을 지속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투자지표가 감소했으나 소비 및 생산 지표는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향후 국내 경제에 대해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장기 추세치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겠으나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 회복세 약화, 유럽 국가채무문제 확산 등이 성장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