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은 노년층의 사망이나 암 진단 시 합리적인 보험료를 보장하는 실버세대 전용상품 ‘하이라이프 부모사랑효(孝)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리스크 관리에 대한 부담과 비싼 보험료 등으로 인해 보험 가입이 어려운 노년층의 보험 소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입 연령을 77세까지 확대했으며 사망, 암 진단 위험을 80세까지 보장한다.
특히 61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보험 가입 시 진사를 받아야 했던 기존 상품과 달리 70세까지 무(無)진사 가입이 가능하다.
진사는 보험사가 피보험자의 혈압과 혈액, 소변 등을 검사해 건강 상태를 심사하는 제도다.
노인들이 상해 사망과 질병 사망을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 역시 다른 상품과의 차이점이다.
남상훈 현대해상 상품개발부장은 “이 상품은 사회가 급속도로 고령화되고 있음에도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노년층을 위해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보험 소외계층을 위한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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