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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광산자원 샘플링·함량분석 표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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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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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산업표준(KS) 형식의 도시광산자원의 표준 샘플링 기법과 함량분석 방법이 개발됐다.

지식경제부는 8일 도시광산자원의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이처럼 표준 개발에 나서기로 하고 산업표준심의회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광산산업은 제조업체가 배출한 자원을 도시광산업체가 해체, 파·분쇄, 선별, 제련, 정련해 재활용하는 비즈니스다.
여기서 샘플링은 다량의 도시광산자원에서 전체 금속 함유량을 결정하기 위해 표준화된 채취 기법을 적용, 표준성분시료를 만드는 것을 뜻한다.

지경부는 이번에 도시광산자원의 형상과 특성에 따라 무작위 샘플링 등 3가지 표준 샘플링 기법을 개발하고 표준성분시료에서 금, 은, 구리, 니켈, 텅스텐, 백금, 팔라듐 등 7개 금속을 분석하는 기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이번 표준화로 거래 당사자 간 입장 차이에 따른 분쟁을 예방하고 공정스크랩·폐제품 등 해외로 수출되는 도시광산자원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샘플링과 함량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 육성을 통해 샘플링 등의 능력이 없는 기업들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지경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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