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道 운전시 뒷자석도 안전띠 착용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08 12: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고속도로 차량 운행 시 뒷자석 탑승자의 안전띠 착용률이 운전석과 조수석 탑승자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지난달 27일 오전 10~12시 서울의 4대 관문인 서울, 동서울, 서서울, 군자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총 7467대의 승용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띠 착용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좌석별 안전띠 착용률은 운전석 88.4%, 조수석 86.6%로 앞좌석 평균이 86.6%를 기록했다.

그러나 뒷좌석은 안전띠 착용률이 12.5%에 그쳐 주요 선진국의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

또 6세 미만 어린이 탑승차량 617대의 어린이 보호장구 사용률은 30.5%에 머물렀으며 장구가 아예 없는 차량이 전체의 42.3%에 달했다.

연구소가 함께 공개한 지난 2009~2010년 교통사고 통계분석자료에 따르면 안전띠 미착용 시 탑승자 사망률은 1.54%로 착용 시 사망률 0.48%의 3.2배나 돼 안전띠 착용 여부가 사망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안전띠 착용률이 낮은 뒷좌석 탑승자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천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추석 연휴기간에는 가족단위 차량 운행으로 사고 시 피해가 심각하다”며 “반드시 뒷자석까지 최고의 피해 경감장치인 안전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