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이키우기 좋은 무상보육 도시 조성

  • 전면 무상보육 확대방안 중장기 로드맵으로 공보육체계 구축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저출산 현상이 앞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판단,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보육의 사회 공동 책임체계 구축을 통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무상보육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영유아에 대한 보육료 지원과 양육수당 지원,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등 무상보육 전면 실시를 위한 연착륙 시책과 출산 장려금, 영유아.임산부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의 지원 등을 확대하고 있다.

▲무상보육 연착륙을 위한 보육지원 확대

시는 연차별 보육료 전액지원을 목표로 우선 올해 영유아 가구소득 70%이하 가구 5만 1650명에게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의 양육수당 지원을 차상위층 이하 12월 미만에겐 월 20만원, 24개월 미만은 월 15만원, 36개월 미만은 월 10만원씩을 7077명에게 54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육시설 확충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현재 103 소에서 109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6개소는 중구 2, 남동구 1, 계양구 1, 서구 1, 옹진군 1개소에 각각 신축한다.

시는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무상보육의 전면실시의 연착륙을 위한 무상교육 확대방안을 마련코자 2012년부터 2016년까지의 중장기 보육계획을 수립해 공보육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친출산 환경조성으로 저출산 극복 노력

시는 출산가정에 출산장려금 지원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임신․출산 및 영유아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

인천시는 오는 2013년까지 모든 출생아에게 출산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차별로, 우선 올해엔 셋째이후 자녀 2160명에게 64억 8000만원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둘째이후 자녀 1만 1624명에게, 2013년에는 모든 출생아 2만 4379명에게 출산장려금을 지원해 출산․양육가정에 경제적 비용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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