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신형 티구안. 연비를 20% 이상 높였으며 디자인 면에선 앞부분에 새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이 회사는 지난 7일 서울 성북동 카페 안도에서 신형 티구안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신형 티구안은 기존과 같은 2.0ℓ 디젤 TDI(직분사) 엔진과 7단 DSG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나 블루모션 시스템을 적용, 성능은 유지한 채 연비를 20% 이상 높였다.
공인연비는 기존 15.0㎞/ℓ에서 21% 높아진 ℓ당 18.1㎞.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73g/㎞로 17.3% 줄었다.
티구안은 연비 향상을 위해 위해 정차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는 스타트-스톱 시스템과 브레이킹 때의 힘을 동력 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 회생 시스템이 적용됐다. 운전 습관에 따라 자동적으로 기어 중립 시점을 정해 작동시키는 코스팅 모드 기술도 연비 향상을 돕는다.
최고출력은 140마력, 최대토크는 32.6㎏ㆍm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10.2초에 주파한다. 최고시속은 188㎞.
이 밖에도 운전자의 운전 패턴을 모니터 해 운전자가 피로하다고 판단될 경우 경보를 울리는 ‘피로 감지 시스템’도 적용됐다.
운전석 모습. |
이번에 출시한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주차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시스템도 2.0으로 업그레이드, 앞뒤 25㎝ 간격에서의 탈출 기능, 파노라마 선루프, 6.5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시스템이 포함된 RNS 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100만원 가량 오른 4450만원. 내년 3월 이전에 3790만원의 일반(컴포트)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