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화신정공은 8일 올해 매출 1147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가 전년보다 각각 35.4%ㆍ63.6%씩 늘었다는 것이다. 이는 1991년 이 회사가 창사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화신정공은 상반기 매출이 53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0억원ㆍ3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전방 자동차 산업 호황이 지속되면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업황 호조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실적 호조세가 3분기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복 대표는 "매출 1000억원 달성 전망은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라며 "내년 제2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신정공은 전달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국내에서 '스팩(SPAC)'을 통해 상장한 첫 번째 기업이다.
화신정공 주가는 전일 1630원으로 상장일인 전달 17일 2450원보다 33.4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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