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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부과천청사 운동장에서 열린 제일모직 창립 57주년 '나눔이 만드는 초록세상' 켐페인에서 제일모직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기증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이날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외아동을 위한 환경교육 공모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제일모직이 창립 57주년을 맞아 환경부 후원으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소외 아동의 환경교육 사업을 지원하는 공익 캠페인을 펼쳤다.
제일모직은 8일 과천정부청사 운동장에서 황백 사장과 윤 종수 환경부 차관, 아름다운 가게 홍명희 공동대표 및 임직원 자원봉사자, 정부과천청사 직원 등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이 만드는 초록세상’ 공익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제일모직은 대표 공헌활동으로 추진해온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을 지난해부터 환경부 후원의 환경교육 공모사업과 연계해 나눔과 환경이 어우러진 공익 행사로 발전시켜 왔다.
이날 과천정부청사를 비롯해 제일모직의 각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여수·구미·오창 등 전국 5개 행사장에서 동시에 개최된 공익캠페인은 패션부문에서 기증한 의류 8000여 점과 제일모직 임직원 및 과천청사 직원이 기증한 전자제품·도서·유아용품 5000여 점 등 총 1만 3000여 점의 물품이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판매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벼룩시장과 어린이 환경교육 체험부스를 설치해 가족단위 참여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판매 수익금은 환경보전협회의 심의를 거쳐 소외아동의 환경교육 공모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환경교육 공모사업은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환경교육과 관련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일모직은 지난 해 수익금 전액을 아동 및 환경 관련 17개 단체를 지원하는 데 사용했다.
제일모직 황백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경부와 함께 소외아동에게 환경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나눔과 친환경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미래의 상생을 위한 중요한 투자로 생각하고, 향후 환경을 최우선시하는 녹색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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