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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복지부에 조정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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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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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최근 시술이 중단된 조기위암 치료술 중 하나인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절제술(ESD)’과 관련 이 시술에 사용되는 절제용 칼(knife) 가격에 대한 조정신청을 보건복지부에 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자사가 병원에 공급하고 있는 IT 등 5가지 제품의 조정가격을 제출했다.

회사가 제시한 조정가는 △IT Knife 27만원 △Dual Knife 22만9000원 △Hook Knife 23만600원 △Flex Knife 10만4600원 △Triangle Tip Knife 23만65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푸스 측은 “복지부가 치료재료비의 가격을 일률적으로 9만4950원으로 책정했지만 회사의 ESD 시술용 칼 판매가격은 각 제품별로 다르다”며 “가장 저렴한 제품(Flex Knife)을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Flex Knife는 18만원 짜리 제품이며 의료진이 선호하는 칼은 IT Knife로 공급가는 40만원라고 회사는 전했다.

회사는 “기존 공급가도 국제 시장 가격과 비교해 볼 때도 비싸지 않은 금액이며 제조국인 일본이나 국민소득 수준이 비슷한 대만보다도 싼 편에 속한다”고 주장하며 복지부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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