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중공업 사관학교’ 운영 발표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중공업 사관학교(가칭) 운영을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29일 ‘우수 고졸 예정자 정규직 채용 및 육성프로그램’ 채용계획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채용공고를 하는 동시에 입사 후 진행될 세부 인재 육성 계획도 함께 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우수 고졸 인재 등용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홈페이지(www.dsme.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11월 중순 면접과 적성검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며, 합격자들은 2012년 1월 1일부터 입사하게 된다.

이번에 운영될 중공업 사관학교는 우수 인력을 조기에 양성해 궁극적으로 중공업 전문가를 육성하는 자체 교육기관이 된다.

중공업 사관학교에서 첫 1년간은 기본소양 과목 및 현장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군 병역문제를 해결한 뒤 향후 3년간 전문 멘토를 지정해 실무 부서에서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이와 함께 집중 어학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학교장은 현재 생산과 기술을 총괄하고 있는 이영만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와 관련해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회사가 계획하고 있는 사관학교 과정을 모두 마친다면 조선·해양 분야를 비롯한 중공업 분야의 전문가로서 같은 또래의 대학 졸업자보다 월등한 실력을 갖추게 되고 또한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싶은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들을 대우조선해양으로 초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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