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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증시 중추절 국경절 테마주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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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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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절(추석)을 보내고 국경절(건국기념일)이 다가오면서 중국 증시에서는 최근 호텔, 관광, 가전제품, 주류, 유통 등 연휴 테마주들이 투자자들로부터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연휴전 상하이지수가 상승 하락 반전을 거듭한 가운데 중추절ㆍ국경절 황금연휴 매출 증가를 기대하며 관광 호텔 업종 지수가 3.68%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장 업종 지수 가운데 최고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황금연휴와 소비 성수기인 3분기를 맞이하면서 가격 인상 등이 단행되는 등 각종 호재로 인해 호텔 관광업계의 주가를 기대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중국여행연구원의 2011년 중추절ㆍ국경절 황금연휴 여행시장 추세 예측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기간 국내 여행 수입은 145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수준이다.

1인당 관광 소비는 480위안에 달해 지난해 459위안보다 더 많이 쓸 것으로 기대됐다. 홍색(공산당 혁명 유적지)여행과 시안(西安)세계원예박람회 등이 특히 각광을 받아 이와 관련된 여행사와 호텔 상장사들의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사들은 중궈궈뤼(中國國旅), 어베이산(峨眉産)A, 리장(麗江)여행, 샹어칭, 황산(黃山)여행, 쑹청(宋城), 진장(錦江), 싼터숴다오(三特索道) 등을 추천했다.

연휴 테마주인 가전업계 대한 기대감도 크다. 7일 상하이증시 가전업종 지수는 2.13% 올랐다. 하이퉁(海通)증권은 지난 1개월반동안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3대 가전사들의 투자가치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거리(格力)전자의 주가수익률(PE)은 11배, 칭다오하이얼(靑島海爾)과 메이더(美的)는 각각 10배와 14배 아래로 떨어져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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