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조달청 대강당에서 실시된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20개 대학 2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우수상은 ‘주식회사 헤리츠금융지주의 기업결합제한규정 및 신고규정 위반행위에 대한 건’을 강연한 서울대 경제학부팀과 ‘(주)아이유 플러스와 (주)엠앤엠 커뮤니케이션의 기업결합에 관한 건’을 강연한 한양대 학부/법전원 연합팀이 수상했다.
또 ‘(주)유한킴마리의 시장지배적지위남용행위에 대한 건 및 (주)산뜻한나라의 거래상지위남용행위에 대한 건’을 강연한 경북대 경제법학회팀도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은 숙명여대 경제법학회팀과 고려대 경쟁법학회팀, 그리고 충북대 로스쿨 기업법학회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특별상은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경쟁법학회팀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팀이 수상한 반면 인기상은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경쟁법학회팀이 수상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경연주제에는 최근 경쟁법 분야에서 이슈가 되었거나 향후 이슈로 부각될 수 있는 종합편성채널, 스마트TV, 소셜커머스 관련 다양한 주제들이 포함되어 매우 흥미진진한 경연으로 꾸며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경연대회에서 논의되었던 다양한 사례들은 경쟁정책 운영에도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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