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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IT로 훈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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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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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코 앞이다.

벌써부터 전국에서 모인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끌벅적한 풍경이 그려지며 사람들의 마음 속엔 이미 한가위의 풍성함이 자리잡았다.

이번 한가위는 연휴포함 총 나흘이다.

길지 않은 기간인 까닭에 올해도 어김없이 고속도로는 꽉 막힐게 뻔하지만 오매불망 자식들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고향집 부모님을 생각하면 꽉막힌 고속도로도 즐겁기만 하다.

업계에 따르면 KT·SK텔레콤 등 이통사를 비롯해 게임, 포털 업체들은 저마다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서비스와 유용하고 재미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출시, 이벤트로 한가위 연휴 잡기에 나섰다.

통신업계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무선 트래픽이 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이통사들은 추석 대비 특별 소통대책을 마련하고 오는13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미 기지국, 교환기 등 네트워트 장비 점검과 트래픽 밸런싱 기술 적용을 마쳤다.

또한 총 4697국소의 무선망 용량 증설 및 이동기지국 배치도 완료해 연휴 기간 동안 고객들의 이동전화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귀경길 가장 큰 고통은 막히는 고속도로다.

안 막히는 길을 찾아 이리저리 빠져보지만 민족의 대이동에 속 시원히 뚫린 길을 찾기는 쉽지 않다.

KT는 실시간으로 CCTV를 통해 교통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레 CCTV 교통 앱을 이용하면 전국 고속도로는 물론 서울, 수도권 지역 간선도로까지 국내 최대인 774개 CCTV 영상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설, 추석 등 명절에 특히 사용량이 폭증하는 T맵의 서버 용량도 늘려둔 상태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이용자 증가에 따라 T맵 서비스 이용률은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로 T맵의 경우 지난 2월 설 연휴 기간에는 트래픽이 평일 대비 200%, 지난해 추석 대비 40%가 각각 증가했다.

포털 업체의 지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다음의 ‘Daum 지도’ 앱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아이패드 등에서 이용 가능한 지도서비스다.

고해상도 항공사진인 ‘스카이뷰’와 360도 파노라마 거리사진 서비스인 ‘로드뷰’와도 연계되며 실시간 교통정보 및 길 찾기, 대중교통 정보 등도 제공하고 있다.

한가위 연휴 동안 고향으로 향하지 않고 홀로 휴식을 보내는 이들은 막상 혼자서 긴 시간을 지내다 보면 외롭거나 쓸쓸할 수도 있다.

이럴때 게임업체에서 준비한 이벤트를 이용하면 쏠쏠한 재미는 물론 선물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일인칭슈팅게임(FPS) ‘아바(A.V.A)’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매일 1회 제공하는 송편으로 푸짐한 유로 및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로스파이어는 출석 이벤트 ‘보름달을 채워라’를 진행, 이벤트 기간 동안 전체 출석하면 추첨을 통해 피망캐쉬, LED 모니터를 제공한다.

엔트리브소프트는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를 통해 게임 플레이 도중 송편 재료가 들어있는 복주머니를 모으면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21일까지 실시한다.

CJ E&M 넷마블은 하반기 기대작 ‘스페셜포스2’ 이벤트를 통해 삼성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그래픽카드, CJ 상품권, 마우스 등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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