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몇 년 전 유투브에서 1600만 건이라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던 2007 영국 ‘브리튼즈 갓 탤런트’우승자 폴포츠가 서울을 찾는다.
2007년, 2009년 두 차례 내한공연, SBS스타킹 프로그램, 열린음악회 공연 등 한국무대에서 그동안 희망의 노래를 전한 폴포츠의 세 번째 내한공연이 된다.
폴포츠는 서울공연 무대에서 모스틀리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모두 12곡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 공연은 어거스틴 라라의 ‘그라나다'를 시작으로 루치아 딜라의 ‘카루소', 영화 타이타닉 삽입곡으로 유명한 ‘Il Mio Cuore Va(My Heart Will Go On)’와 주세페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소프라노 차승희 씨와 함께 선사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메인 테마곡인 ‘Pirates of the Caribbean’과 로미오와 줄리엣 삽입곡 ‘Un Giorno Per Noi’을 비롯해 글레디에이터, 시네마천국, 러브스토리, 대부 등 관객들에게 익숙한 영화 음악으로 무대를 가득 메운다.
또 폴포츠가 한국어로 부르는 우리가곡 ‘그리운 금강산’과 지아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앙코르 곡으로 관객에게 전달한다.
공연관계자는 “음악에 대한 끝없는 용기와 도전으로 가난하고 고달픈 현실을 극복한 폴포츠의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삶의 빛이 되어 줄 것”이라며 “우리의 심장을 뜨겁게 해 줄 이번 감동의 무대를 통해 그의 진실한 목소리를 오래도록 간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달 2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