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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석연휴 민심잡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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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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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여야 지도부가 9일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민심잡기 총력전을 벌인다.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돌풍’으로 중도층 표심 단속에 비상이 걸려 여야 모두 `친서민‘, `민생’을 기치로 중도층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홍준표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이날 오후 서울역 서부역사를 방문, 안전하고 즐거운 귀성을 기원하고 `서민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집권여당의 의지를 설명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이번주 당정 협의를 거쳐 대학등록금 인하와 추가 감세 철회, 비정규직 종합대책 등 굵직굵직한 정책을 내놓은 분위기를 이어가 친서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 정책위는 한나라당의 민생정책을 담은 리플릿을 각 의원에게 배포, 연휴 기간 지역구에서 적극 홍보토록 했다.
 
 민주당도 손학규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오후에 서울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역사 내에 민주당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귀성객들에게 국가부채 증가와 부자감세 문제 등 현 정부의 실정을 지적할 방침이다.
 
 또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값 등록금, 전·월세 상한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촉진법 등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서민정당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자유선진당 변웅전 대표는 오전 실직근로자 쉼터인 영등포동 `보현의 집’을 찾아 근로자들을 위로하고 곧바로 서울역 귀성인사에 나선다.
 
 민주노동당도 이정희 대표 등 지도부가 서울역에서 귀성길 선전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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