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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일자리법안' 제안..경기부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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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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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00억달러 소요 전망..근소세 절반 경감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침체돼 있는 미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미국 일자리 법안(American Jobs Act.AJA)’을 제안하고 의회가 이를 즉시 통과시켜줄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미 동부시간) 미 의회 합동연설에 앞서 미리 배포한 연설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AJA의 목표는 단순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로 복귀하고, 일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주머니에 넣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안의 내용은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에 대해 세금을 감면해주고, 일반 국민들과 소기업의 소득세를 절반가량 과감하게 경감하며,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충격요법 동원,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설명했다.

이 법안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약 4천500억달러 규모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이 법안의 목표는 “건설노동자들에게, 교사들에게, 퇴역군인들에게, 오랫동안 실업자였던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이 법안은 지금 당장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 의회를 향해 “이 나라가 직면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면서도 “지금 당장 우리 국민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조치들이 있다”며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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