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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6.6% 급등…4개월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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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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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소비자 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태풍과 폭우의 영향으로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9일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22.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앞선 7월의 122.4보다는 0.4P(0.3%),지난해 같은 기간의 115.2보다는 7.6P(6.6%)상승한 것이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곡물과 축산물은 내렸으나 태풍과 폭우 등 기상여건 악화로 채소류가 크게 올라 전월대비 4.9% 상승했다.

공산품은 전자부품·석유제품·컴퓨과·영상음향·통신장비가 내렸으나 원자재가격 상승분이 제품가격에 점차적으로 반영도며 종이제품·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부동산과 운수 등이 올랐으나 금융이 내리며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신선식품과 식료품이 전월대비 각각 11.3%, 2.5% 상승했고 에너지는 전월대비 0.9% 상승, IT는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 외에는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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