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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초반 약세… '오바마 경기부양책'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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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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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코스피가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3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8포인트(0.06%) 내린 1845.46를 기록중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예상보다 큰 4470억 달러 규모 경기부양책을 제안했지만. 그밖에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는 평가에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현지시간 8일) 미국 뉴욕증시도 전날보다 1%이상 하락마감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경제학 클럽 연설에서 경제부양 관련 구체적 언급을 피하면서 시장에 실망을 안겨준 탓이다. 오바마 대토령의 연설은 이날 장이 끝나고 진행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1억원 3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71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증권 보험 투신 종금 은행 등도 ‘사자’에 동참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 거래 매도우위로 모두 443억원 어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의료정밀이 1%이상 오르고 있고 증권.보험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금융.건설.철강금속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내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제외하면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자동차 3인방을 비롯해 신한지주 LG화학 등 대부분이 약세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36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를 비롯 357개가 내리고 있다. 보합은 7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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