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시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를 열고 올해 말로 계약이 끝나는 시금고로 농협중앙회와 신한은행을 최종 선정하고, 9일 공고했다.
구리시는 ‘구리시시금고 지정·운영에관한 조례’에 따라 금고지정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시금고 선정을 준비해왔다.
심의위원회는 시금고를 제안한 농협중앙회 등 3개 금융기관에 대해 △금융기관의 안정성 △주민이용 편의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 5개 분야를 고려해 이같이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2014년 12월31일까지 일반회계는 농협중앙회가, 특별회계(공기업 포함)는 신한은행이 각각 담당하게 된다.
구리시 관계자는 “구리시는 경쟁을 거쳐 선정된 농협중앙회와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시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시민들의 편의성을 증대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예산은 2011년도 본예산 기준 총 3092억원으로, 일반회계는 2042억원, 특별회계는 1050억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