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신의 월평균 소득이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월평균소득 111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2009명에 달했다.
의사,약사,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신고한 소득평균은 지난 2009년 198만원, 2010년 202만원, 2011년 197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이른바 ‘월급쟁이’로 불리는 사업장 가입자의 기준소득액인 202만원(2009년), 205만원(2010년), 203만원(2011년)에도 못미쳤다.
직종별로 올해의 경우 의사 245만원, 약사 246만원, 변호사 235만원 등으로 신고했고, 세무·회계사 124만원, 수의사 138만원, 건축사 139만원 등으로 신고해 세무·회계사들이 가장 적게 신고했다.
박 의원은 “사회통념상 고소득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이들이 신고한 평균소득이 소위 ‘월급쟁이’ 평균소득에도 못미쳐 당국의 체계적인 감사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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