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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9.11참사 美 위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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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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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9일 미국 9.11 테러 참사 10주년을 맞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보내 테러 희생자와 유가족, 미국 국민에게 위로를 전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우리는 테러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과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괴로움을 겪어야 했던 유족들, 테러 현장에서의 구조요원들, 크나큰 슬픔을 용기있게 극복한 미국 국민들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9ㆍ11 테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분들의 삶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하는 길은 이러한 비극적인 범죄행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자유, 평화, 공동번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며, 대한민국은 미국의 친구이자 동료로서 이러한 노력에 함께 할 것”이라며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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