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듣기 싫은 말 88만원 세대엔 독약…"좋은데 취업해야지" 가슴만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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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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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듣기 싫은 말 1위게 "좋은 데 취업해야지"가 꼽혔다.

지난 9일 아르바이트 전물 포털사이트 알바몬은 '추석명절에 듣고 싶지 않을 말'을 묻는 설문조가에서 "좋은데 취업해야지"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성적은 잘 나오니"(7.0%), "어릴 땐 예뻤는데"(5.5%), "시집(장가)은 어떻게 갈래"(2.1%)등도 명절에 듣고 싶지 않은 말에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학생 561명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됐으며 "좋은데 취업해야지"는 3분의 1에 해당하는 33.3%의 응답자가 선택했다.

이어 남학생은 39.7%, 여학생은 27.6%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12% 가량 많은 응답을 해 부담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듣기 싫은 말 2위는 "우리 OO이는~"으로 시작되는 비교하는 말(13.5%), "살 좀 빼렴"(12.8%), "애인은 있니"(11.6%), "어디 취직할 생각이야"(10.5%)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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