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에 평소보다 임시열차를 5.6% 늘려 모두 3730차례 편성했으나 열차표가 대부분 매진됐다"면서 "해마다 역귀성객이 증가하면서 상행선 열차도 매진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전철이 운행되는 천안역도 이용객들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 역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오후 들어서도 지ㆍ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부산방향 경부고속도로 천안휴게소에서 죽암휴게소까지 30㎞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20~30㎞로 서행하고 있다.
목포방향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나들목에서 군산나들목까지 35㎞ 구간에서도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남이분기점 18㎞ 구간에서도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논산~천안간 고속도로(논산 방향)는 천안분기점에서 남천안나들목까지 2.3㎞ 구간에서 정체 현상을 빚고 있으며 호남고속도로 지선 회덕분기점에서 유성나들목까지 11㎞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시속 40㎞ 이하 구간은 101.4㎞로 오전의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오후 들어 차츰 정체가 풀리고 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승용차로 2시간50분, 광주까지 5시간10분, 부산까지 6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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