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충청 이남과 강원 영서 남부지방, 강원 동해안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 비는 10일 밤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밤부터 11일 낮 사이 충청 이남과 강원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남해안과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열대 저압부의 영향이 10일 중 다소 약화됨에 따라 경남 해안 지방에 발령했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했다.
현재 제주도 동부에 호우주의보가, 동해 남부 전 해상과 남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 10일 밤 전남 구례·고흥·여수·광양·순천, 경남 하동·산청·고성·남해, 제주도 산간 및 남부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추석 당일인 12일 중부지방은 비가 조금씩 간간이 내리면서 야외 활동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날씨가 흐려 전국에서 보름달 보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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