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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테러기도 용의자 3명 중 2명은 미국인 가능성"-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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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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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발생 10주년을 앞두고 알 카에다의 미국 내 테러공격 정보가 입수된 가운데 지금까지 알려진 테러기도 용의자 3명 중 2명이 미국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A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 뉴욕이나 워싱턴에 대한 공격을 위해 알-카에다가 미국 여권을 가진 미국인 테러리스트들을 파견했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한 미국 당국자는 알 카에다가 3명을 미국으로 보냈으며, 이들 중 최소한 2명이 미국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알 카에다가 뉴욕이나 워싱턴에서 차량폭탄 테러를 일으키고, 만일 그런 임무가 실패할 경우 가능한 한 가장 큰 피해를 발생시킬 공격을 하라고 테러 용의자들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입수된 미국에 대한 테러기도 정보는 그동안 믿을만한 것으로 증명된 미 중앙정보국(CIA) 정보원이 외국에 있는 미 정보관계자에게 첩보를 전해줌으로써 입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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