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8월 한 달간 내수점유율 45%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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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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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 8월 한 달간 내수점유율이 45%대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8월 국내에서 총 5만1322대를 판매해 수입차를 제외하고 44.8%의 내수점유율을 차지했다.

현대차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45% 밑으로 떨어진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그랜저가 지난 한 달간 판매대수가 7월보다 40% 이상 감소한 5403대에 그치며 이 같은 수치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그랜저는 현대차의 매월 판매대수의 15~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기아차는 스포츠유틸리티(SUV) 판매가 줄어들면서 점유율 32%를 차지했다.

한국지엠은 변속기와 누수 문제가 제기됐던 크루즈 판매가 지난달보다 29.8% 떨어지면서 점유율도 9.9%로 하락했다.

르노삼성은 올-뉴 SM7 판매가 늘며 올해 가장 높은 점유율인 9.7%를 기록했고 쌍용차는 체어맨W와 코란도C의 판매가 늘며 점유율을 3%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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