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모 사우나 남자 탈의실에 도둑이 들어 손님 3명의 옷장에서 1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박씨는 경찰에서 “부모님 집에 차례를 지내려 귀성했다가 잠시 목욕탕에 들렀는데 이런 일을 당해 황당하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에도 같은 사우나에서 추석을 지내러 고향을 찾은 남자 손님이 어음 등 4천만원을 도난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범인이 명절 귀성객의 지갑을 노린 것으로 보고 동일범죄 전과자와 주변 우범자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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