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대표팀은 11일(현지시간)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개최국 몽골(금9·은5·동9)에 이어 대회 종합 2위에 올랐다.
이날 남자 81㎏급 결승에 진출한 홍석웅(용인대)은 결승전에서 몽골의 오트곤바타르 우간바타르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매트에 꽂고 첫 번째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이어 송대남(남양주시청)이 남자 90㎏급 결승에서 키릴 보프로소프(러시아)를 소매들어메치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고, 남자 100㎏ 이상급의 김성민(수원시청)이 역시 결승에서 안드레이 볼코프(러시아)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치고 ‘금빛 사냥’에 동참했다.
하지만 여자 78㎏급 결승에 오른 이정은(안산시청)은 몽골의 체렌크한드 도르조토프에게 허리후리기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 남자 100㎏급의 권영우(한국마시회)와 여자 78㎏급의 정경미(하이원)는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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