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환 “고속道 사망사고 원인, 3분의1 졸음운전”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올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3분의1은 졸음운전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현기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119명으로 이 중 37명이 졸음운전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어 전방 주시 태만이 26명(22%), 과속이 23명(19%), 보행ㆍ횡단이 12명(10%)으로 뒤를 이었다.
 
 음주 사고가 빈번한 시내도로와 달리, 고속도로에서는 음주로 인한 사망자가 2명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도 전체 고속도로 사고 사망자 353명 가운데 졸음 운전자가 119명으로 33%를 기록했고, 이어 전방 주시 태만(85명), 과속(57명), 핸들 과대조작(16명) 순이었다.
 
 현 의원은 “운전자가 졸음운전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간이 휴게소 등을 많이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