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2일’ 코너는 강호동이 출연한 녹화 방송이었음에도 시청률은 20.7%(이하 전국 기준)로, 지난주(24.4%)보다 3.7% 포인트 낮았다.
‘1박2일’의 시청률이 떨어지면서 ‘해피선데이’의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역시 15.9%로 지난주(18.9%)보다 3.0%포인트 하락했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11.4%, SBS ‘일요일이 좋다 -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는 3.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또 KBS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은 12.2%,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은 13.2%, MBC ‘우리들의 일밤 - 집드림’은 3.6%의 시청률을 보였다.
‘나는 가수다’에서는 가수 김조한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조한은 ‘1990년대 명곡’을 주제로 한 이날 경연(2차)에서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했으나 청중평가단 투표에서 7위로 밀리면서 1·2차 경연 합산 결과 최종 7위로 탈락했다.
1위는 신해철의 ‘재즈카페’를 부른 록밴드 자우림이 차지했다.
‘빅토리’에서도 첫 탈락자가 나왔다.
팀별 댄스 대결을 벌인 뒤 진 팀멤버들을 대상으로 체중감량률을 측정해 탈락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1차 미션에서 신봉선 팀의 강하이 씨가 최종 탈락자로 선정됐다.
‘남자의 자격’에서는 KBS 주관 전국 합창대회 예선에 출전한 청춘합창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합창단원들은 서로를 격려해가며 김태원 음악감독이 작사.작곡한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를 합창했고, 평균 나이 62.3세의 단원들이 만들어 낸 하모니에 감격한 일부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단원들 역시 본선 진출 확정 이후 “다시 태어난 기분”이라며 기쁨의 눈물을 쏟아냈다.
‘집드림’에서는 ‘치킨집 가족’이 우승을 차지했다.
치킨집 가족은 제작진이 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도 용인에 지은 ‘땅콩집’(한 필지에 단독주택 2채가 들어간 듀플렉스 건축물)을 우승 상품으로 받게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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