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정한 뒤 폴크스바겐에 대해 양사가 서로 보유한 상대방 지분을 상대 의향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없애 달라고 요청했다.
스즈키 측은 그간 폴크스바겐이 자사를 자회사 취급하며 자율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2009년 12월 스즈키 지분 19.9%를 인수했으며, 스즈키는 폴크스바겐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즈키는 일본 국내외 자동차회사들 중 자본 제휴 없이 ‘진정한 사업 동반자’ 관계를 맺을 상대방을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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