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녀 부부 이혼소송 역대 최고치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파경을 맞은 부부 가운데 자식이 없는 커플의 비율이 꾸준히 높아져 거의 절반에 육박했다.
 
 또 결혼생활을 막 시작한 신혼이나 중·장년층 이상 부부의 이혼 비율도 증가세가 멈추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대법원이 펴낸 2011년도 사법연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이혼한 부부 11만6천858쌍 가운데 자식이 없는 부부는 4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이혼사건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최근 5년간 통계를 살펴보면 전체 이혼 부부 가운데 자녀가 없는 부부 비율은 2006년 38.9%, 2007년 41.1%, 2008년 45.7%, 2009년 44.5%로 거의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해 한 자녀를 둔 이혼 부부의 비율은 25.7%, 두 자녀 이혼 부부는 24.3%, 세 자녀 이상 이혼 부부는 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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