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요양원 송편 먹던 70대 숨져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요양원에서 추석을 맞아 송편을 먹던 70대 노인이 호흡 곤란으로 숨졌다.

12일 전남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5분께 영암군 시종면 모 요양원에서 민모(77)씨가 떡을 먹다가 호흡곤란으로 실신한 것을 병원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민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민씨가 추석을 맞아 송편을 먹다가 호흡곤란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요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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