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능기부 공익광고에 출연한 세 사람은 평소 농어촌에 재능기부를 실천해 오던 중,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농어촌 재능기부 캠페인을 위한 공익광고 참여 제안을 받고, 무료로 광고 모델로 나섰다.
소설가 이외수씨는 지난 2006년 강원도 화천군 ‘감성마을’에 귀촌한 후 창작활동을 하는 틈틈이 무료 문학 강좌를 개설해 문학재능을 기부하고, 조용했던 마을을 연간 4000여명의 관광객과 문하생들이 방문하는 문화 관광마을로 바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휘자 금난새 씨는 올해 4월부터 ‘농어촌 희망 청소년 오케스트라’ 예술 감독을 맡아 음악재능을 기부해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농어촌 희망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한국마사회 농어촌 희망재단이 지역 아동센터,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청소년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국 20개 오케스트라단에 3년간 악기 구입 및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원광대 건축공학과 윤충열 교수는 2007년부터 제자들과 ‘농어촌 노후주택 고치기’ 활동에 참여해 건축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농어촌 노후주택 고치기’는 한국농어촌공사와 다솜둥지복지재단이 함께 저소득층,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농어촌 소외계층의 노후주택을 고쳐주거나 새로 집을 지어주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이번에 제작된 농어촌 재능기부 공익광고는 9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SBS, SBS 지역민방, SBS CN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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