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유정 민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차세대 나이스가 도입된 올해 2월22일부터 9월5일까지 나이스 콜센터에 접수된 시스템 오류는 4591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2009년 2월부터 2년 동안 접수된 오류 건수는 247건에 불과했다.
월별로 보면 3월 1042건, 4월 229건, 5월 92건, 6월 915건, 7월 1525건, 8월 637건으로 학사 업무가 집중된 3, 7월에 오류발생 빈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무업무와 일반행정이 분리돼 있던 시스템을 통합한 6월1일 이후 9월5일까지 접수된 오류는 3천77건으로 전체의 67.0%를 차지했다.
이 기간 오류 유형별로는 학적 및 학생부 480건, 교육과정 105건, 인사기록 및 임용 93건, 통계 88건이었다.
성적과 대입전형과 관련한 오류도 각각 270건, 10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차세대 나이스 도입 이후 시스템의 불안정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차세대 나이스가 학사업무 흐름을 충분히 고려해 면밀하게 구축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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